(6-6) 군 자살자 유서 분석(임석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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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-6 군 자살자 유서 분석.pdf (4.6M)
군인의 자살이 언론을 통해 보도 될 때마다 국민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는 것은 물론 군에서의 비전투손실에 의한 전력의 낭비라는 측면으로 비난을 받기도 한다. 그러나 실제로 군에서의 자살이 과거 이삼 십년 전과 비교해 볼 때 큰 비율로 감소되어졌음에도 군에서의 자살이 국민에게 각인되어지는 것은 군 복무제도가 국방의 의무에 입각한 징병제가 시행되고 군의 폐쇄성에 기인된 여러 가지의 요인에 의한 오해에서 비롯되었다. 대다수의 국민들과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은 군에서의 병사 관리미흡과 군의 상명하복 특성에 기인된 예방할 수 있는 죽음이라는 의미를 더 함축하고 있다. 군 자살자들의 공격성향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군의 위험관리 측면에서도 병사들의 자살은 반드시 예방해야하며 또한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하고 과학적인 연구가 필요하다.